
미즈하라 이페이가 법원으로부터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심각한 저임금을 호소했지만 양형에 참작되지 않았다. 오히려 후한 대우를 받았던 것으로 들어나 괘씸죄까지 거론되고 있다. 토토사이트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아나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7일 오타니 은행계좌에서 약 1659만 달러(약 241억원)를 훔쳐 도박 조직에 불법 송금한 혐의(은행 사기죄 등)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에게 징역 4년9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오타니에게 1697만 달러(약 247억원)를 배상하라는 명령도 내렸다. 미즈하라는 3월 25일까지 출두해 수감될 예정이다.
이번 양형의 쟁점은 미즈하라의 생활 수준이었다. 미즈하라측은 궁핍한 생활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24시간 대기하며 밤 늦게까지 일했다는 점도 부각했다. 구체적으로는 식료품 쇼핑, 우편물 확인, 자전거 수리, 반려견 진료, 이와테현 동행, 식사 동행까지 모든 일을 해주었다는 것이다. “가장 긴 휴가는 연말연시 4일 정도였고 아내와 보낼 시간이 거의 없었다”며 감형을 주장했다. 토토사이트
그러나 궁핍한 생활과는 거리가 있었다. 미즈하라는 작년 오타니가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50만 달러(약 7억 2000만 원)의 연봉을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LA 에인절스 시절은 25만 달러를 받았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타니는 2023년에는 고급 스포츠카 포르쉐를 선물했다. 허드렛일을 부탁할 때마다 항상 수고비를 주었고 수 만달러의 연말 보너스와 스폰서기업의 선물과 경품까지 건네며 성의를 다했다고 일본언론들이 전했다.
아울러 판결문에는 오타니가 미즈하라와 일본에 있는 아내를 위해 퍼스트클래스 항공료와 미즈하라의 미국내 집세까지 지불했던 것으로 적시되어 있었다. 결국 생활곤궁은 핑계에 지나지 않았고 판사는 검찰측의 구형을 100% 수용했다. 괘씸죄로 풀이할 수 있는 대목이다. 토토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