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랫동안 통역을 해온 오타니는 미즈하라 이페이의 실형 소식에 동요하지 않았습니다.
일본매체 스포츠호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아나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7일 다저스 오타니 쇼헤이의 은행계좌에서 약 1659만 달러(약 241억원)를 훔쳐 도박 조직에 불법 송금한 혐의(은행 사기죄 등)로 기소된 전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에게 검찰 구형대로 징역 4년9개월을 선고했다. 또한 오타니에게 1697만 달러(약 247억원)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미즈하라는 3월 25일까지 출두해 수감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신용카드 현금화
미즈하라는 지난해 3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 시리즈를 위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졌고 도박빚을 갚기 위해 오타니의 계좌에 손을 대 수백만 달러를 훔쳤다는 혐의가 드러나 해고를 당하면서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미즈하라는 소송에 휘말렸고 결국 징역형을 피하지 못했다.
미즈하라 사건에 오타니도 논란을 피하지는 못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통산 타자 875경기 타율 2할8푼2리(3119타수 878안타) 225홈런 567타점 562득점 145도루 OPS .946, 투수 86경기(481⅔이닝) 38승 19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슈퍼스타다. 2018년 LA 에인절스와 계약했고 데뷔 첫 해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수상했고 이후 리그 MVP(2021년, 2023년, 2024년)를 세 차례 모두 만장일치로 들어올렸다. 바카라사이트
그렇지만 지난해 시즌 초반에는 미즈하라의 사건이 터지면서 큰 곤혹을 치렀다.
오타니 역시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지만 검찰은 오타니가 불법 스포츠 도박과는 무관하며 철저한 피해자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법원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검찰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오타니는 이번 사건의 진정한 피해자이며 피고인의 행동으로 고통을 겪었고 앞으로도 피해를 입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미즈하라의 재판 결과가 나오면서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큰 화제가 됐지만 오타니는 평소와 다름없이 훈련에 임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는 달라진 모습이 없었다.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캠프 시절에서 땀을 흘렸다. 캐치볼과 베이스 러닝 등 약 2시간 동안 야외에서 자율 훈련을 진행했다. 미즈하라의 형량이 선고됐지만 오타니는 미소와 함께 훈련 시설에 들어서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파워볼사이트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을 받아 지난해 투타겸업을 하지 못한 오타니는 올해 투수로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으면서 예상보다 늦어진 5월중에 투수로 복귀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오는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컵스와의 도쿄 시리즈에는 투수로 등판하지 못하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빠르게 복귀를 하기 위해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오타니는 약 20분 동안 캐치볼을 진행했다. 기존보다 더욱 오른쪽 팔꿈치를 작게 접고 투구 동작에 들어가는 ‘초쇼트암’ 투구폼을 선보였다. 지난해까지는 캐치볼도 세트 포지션에서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왼발을 한 번 뒤로 빼고 던지는 방식으로 던졌다. 두 차례 오른쪽 팔꿈치 수술을 받은 만큼 팔꿈치에 부담이 적은 새로운 투구폼을 정착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오타니의 투구폼 변화에 주목했다. 카지노사이트
오타니는 이날 스플리터를 중심으로 7구를 던졌고 이후 베이스 러닝을 하며 오는 11일로 예정된 캠프 시작을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계속했다. 2023년 이후 2년 만에 투수로 돌아오는 오타니가 마운드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팬들이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