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출신 외인들의 수준이 이 정도로 높았나. 중남미 국가들이 한데 모여 펼치는 ‘캐러비안 시리즈’에서 KBO리그를 누볐던 선수들의 맹활약으로 도미니카공화국이 우승을 차지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우승팀인 리오네스 델 에스코기도는 멕시코 바하칼리포르니아주 메히칼리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니도 데 로스 아길라스에서 열린 67회 캐러비언시리즈 챔피언십에서 개최국 멕시코 대표인 차로스 데 할리스코를 1-0으로 제압했다. 카지노사이트
지난 1949년부터 카리브해 연안의 중남미 야구 강국들,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 등이 참가하는 유서 깊은 중남미 야구 대제전이다. 각국 윈터리그 우승팀에 올해는 일본 연합팀인 재팬 브리즈까지 참가해 5개 팀이 리그전을 펼쳤다.
2024-2025시즌 도미니카 윈터리그 우승팀인 리오네스 델 에스코기도는 메이저리그 통산 703홈런을 때려낸 레전드 앨버트 푸홀스가 감독이다. 그리고 그 밑에는 KBO리그 출신 선수들이 대거 포진해 있고 또 주역으로 활동했다. 토토사이트
지난 6일, 준결승전에서 베네수엘라를 연장 11회 혈투 끝에 5-4로 꺾었다.
이때 지난해까지 3시즌 연속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고 우승까지 이끈 소크라테스 브리토가 11회 결승타를 뽑아냈다.
그리고 대망의 결승전, 이번에도 KBO리그 출신 선수가 도미니카의 승리를 이끌었다. 2015~2016년 한화, 2017년 넥센(현 키움)에서 활약했던 투수 에스밀 로저스가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안전놀이터
로저스는 KBO리그 29경기 13승9패 평균자책점 3.58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5년 한화의 대체 선수로 합류한 뒤 2016년 팔꿈치 부상으로 짐을 쌌다. 이후 2018년 넥센으로 복귀했지만 다시 부상으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3시즌 동안 39경기 밖에 나서지 못했지만 단기 임팩트는 역대급이었다. KBO 최초 데뷔 첫 경기 완투승과 두 번째 경기 완봉승으로 충격적인 데뷔를 했지만 오래가지 못했다.
로저스는 이날 결승전에서 빅게임 피처의 위용을 과시했다. 6이닝 1피안타 5볼넷 4탈삼진 무실점의 짠물투를 펼치며 팀 승리의 기반을 닦았다.
로저스는 캐러비안시리즈에서 두 번 선발 등판해 12⅔이닝 1실점의 혼신투로 토너먼트 최우수 선수로 올라섰다.
그리고 3회 무사 만루에서 로빈슨 카노의 2루수 병살타가 결승 득점으로 이어지면서 도미니카는 우승을 차지했다. 도미니카의 23번째 우승으로 캐러비안 시리즈 최다 우승팀 자리를 공고히 했다. 소액결제 현금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