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영이 2년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예전의 지배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정우영이 2년간의 슬럼프에서 벗어나 예전의 지배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150km 후반의 투심 구속을 회복하고, 스위퍼를 변화구 결정구로 연마하고 있다.

정우영은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 센터에서 개인 훈련을 마치고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선발대에 합류했다.

정우영은 유튜브 이영미TV와 인터뷰에서 근황을 전했다. 그는 “미국 피칭 아카데미를 2년 전부터 오고 싶었다. 2년 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회가 있었고, 지난해는 팔꿈치 수술 재활을 하느라 못 왔다”며 “트레드는 1년간 인스타그램으로 보면서 관심이 있었다. 드라이브 라인을 갈지 트레드로 올지 고민하다가 관심있게 본 곳이 트레드라 여기로 왔다”고 설명했다.

정우영 뿐만 아니라 비시즌에 미국의 트레이닝 센터를 찾아 선수들이 늘어나고 있다. 트레드 애슬레틱스 센터에는 조상우(KIA), 최원준(두산)도 있다. 정우영은 “제2의 변화구를 확실하게 만들 수 있는 코칭, 피칭 디자인을 좋게 만들어주는 걸 봐왔다. 다른 변화구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트레드로 왔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트레드 애슬레틱스 센터에서 라이언 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투구폼을 교정했다. 라이언 코치는 정우영에게 팔 높이를 조언했다. 그는 “팔을 더 올리면 더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다”며 “최대한 과장해서, 팔을 높게 올린다는 느낌으로 던져라. 불펜 피칭에서 공을 던질수록 팔이 내려가곤 했는데, 더 높은 곳에서 던졌을 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했다. 파워볼사이트

정우영은 “한국에서 라이언 코치와 연락을 주고받았다. 어떤 것을 찾고 싶냐고 물어봐서, ‘좋았을 때의 구속과 무브먼트가 많이 바뀌었다. 구속도 많이 떨어졌다’고 얘기했다. 좋았을 때 투구 영상을 보내줬는데, ‘한 눈에 문제점이 보인다. 만나서 얘기하자’고 했다. 여기 와서 미팅을 하면서 얘기를 주고받았다”고 설명했다.

라이언 코치는 구속 저하 원인 중 하나가 투구폼이 많이 바뀌었다고 지적했다.

정우영은 “내 생각에는 팔꿈치 수술 영향이 있다고 본다. 팔꿈치가 많이 떨어진다. 쉽게 말해 공을 밀어 던진다고 얘기하더라. 나도 2년 동안 공을 밀어던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우영은 2022년 67경기(58이닝)에 등판해 2승 3패 35홀드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홀드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그러나 지난 2년간 부진했다. 특히 지난해는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27경기(22⅔이닝) 등판에 그쳤고,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정우영은 “(지난 시즌) 투수코치님과 얘기도 많이 했고, 누가 봐도 문제점이 보였을 것이다. 어떻게 바꾸느냐가 관건이었다. 여기에서 그 방법을 제시해줬다. 처음 2주 동안 똑같은 것만 시켰다. 캐치볼 할 때부터 팔을 올리고 던져라 했다”고 언급했다.

팔 각도를 높여 150km가 넘는 구속을 되찾고, 새 변화구로 스위퍼도 익히고 있다. 정우영은 “라이언 코치에게 슬라이더 하나 완벽하게 만들어 가고 싶다고 얘기했다. 투심 구위를 살리는 게 첫 번째고, 투심을 받쳐줄 스위퍼 같은 게 중요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체인지업은 손에 단기간에 익히기 어렵더라. 투심과 스위퍼를 집중적으로 연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퍼라고 하는데, 내가 던지는 방식은 커브 느낌인데, 여기서는 데이터 수치를 보고 스위퍼라고 얘기한다. 그립은 커브다. 데이터는 확실히 좋더라. 손에 잡히는 느낌도 든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우영은 국내로 귀국하지 않고, 19일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로 이동해 선발대에 합류했다. 정우영은 “2년간 팬들이 원하시는 모습을 못 보여드려 죄송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미국 와서 열심히 준비했고, 지금까지 잘하고 있다. 잘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몸 만들어 가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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